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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늘공원 억새축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황금빛 물결

by 쏘랑이네 블로그 2025.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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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축제

1. 가을이 시작되는 곳, 하늘공원 억새밭

서울의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서울 억새축제가 올해도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매년 10월 중순부터 약 일주일간 열리는 이 축제는, 8만 평에 달하는 억새밭이 금빛으로 물들며 도심 속 자연의 장관을 보여주는 특별한 행사다. 하늘공원은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위치해 있으며, 도시의 분주함 속에서도 하늘과 가장 가까운 장소라는 이름처럼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억새가 흔들리는 넓은 초지 위로 석양이 비치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다. 이 시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이 몰려들어 ‘서울의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는 특별한 계절 경험을 즐긴다.

2. 2025 서울억새축제 일정과 주요 정보

2025년 서울억새축제 일정

2025년 서울 하늘공원 억새축제는 10월 18일(토)부터 10월 24일(금)까지 7일간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하늘공원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장 개방되며, 평소에는 출입이 제한되던 야간 시간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올해 축제의 테마는 “억새, 빛으로 물들다”로, 야간에는 억새밭 사이로 조명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공원 내 곳곳에는 포토존, 소원존, 버스킹 공연장,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서울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3. 억새축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억새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물론 끝없이 펼쳐진 억새밭 산책로다. 바람에 따라 출렁이는 억새의 물결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낮에는 파란 하늘과 억새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고, 해가 질 무렵에는 노을빛이 억새를 금빛으로 물들여 최고의 인생샷 포인트가 된다. 밤이 되면 조명과 미디어파사드가 더해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빛의 정원, 소원 등 거리, 야간 포토존이 새롭게 조성되어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억새꽃다발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업사이클 공예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4. 교통편과 방문 꿀팁

https://maps.app.goo.gl/zifgrRd46dLyo5886?g_st=ipc

하늘공원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20분 거리다. 억새밭까지는 완만한 언덕길이 이어지며, 291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체력 부담이 있다면 축제 기간 동안 운행되는 맹꽁이 전기차 셔틀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자가용 이용 시에는 축제 기간 교통 혼잡으로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또한 가을 저녁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므로 얇은 외투나 머플러를 챙기면 좋다. 특히 해질 무렵 방문하면 노을과 억새가 어우러지는 서울 최고의 석양 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촬영을 계획한다면 삼각대나 손전등을 준비하는 것도 추천한다.

5. 야경이 아름다운 억새의 밤

하늘공원의 억새밭은 낮보다 밤에 더 특별하다. 축제 기간에는 평소 제한된 야간 개방이 허용되어, 억새 사이로 LED 조명과 미디어아트가 설치된다. 빛이 억새의 은빛 결을 따라 번지며 마치 파도처럼 흔들리는 장면은 서울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장관이다. ‘빛으로 물든 억새길’, ‘은하수 포토존’, ‘소원 등 거리’는 인생사진 명소로 꼽힌다. 특히 마포대교와 월드컵경기장을 배경으로 한 야경 전경은 서울의 가을을 대표하는 절경으로 SNS에서도 인기가 높다. 밤하늘 아래 반짝이는 억새밭은 도심 속 또 하나의 낭만적인 피크닉 장소로 손색이 없다.

6. 축제를 100% 즐기는 법

서울 억새축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몇 가지 포인트를 기억하자. 첫째, 주말보다는 평일 오후 방문이 한적하고 여유롭다. 둘째,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 프로그램 일정을 미리 확인하면 좋다. 셋째, 운동화 착용은 필수다. 언덕길과 계단이 많아 하이힐이나 슬리퍼는 비추천이다. 넷째, 노을 시간대(오후 5시~6시)는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황금 타임이다. 마지막으로,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공원 에티켓을 지키면 더 쾌적한 축제 분위기를 함께 만들 수 있다. 억새밭의 자연과 조명이 어우러진 이 시간은 가을의 정취를 오롯이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결론: 서울 하늘공원 억새축제, 가을이 머무는 곳

서울 억새축제는 단순한 계절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자연과 도시, 빛과 사람, 추억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 축제는 서울 가을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억새의 물결 사이를 거닐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하늘 아래서 마주하는 노을은 하루의 피로를 잊게 만든다. 올해 가을, 바쁜 일상 속 잠시 숨을 고르고 싶다면 하늘공원으로 향해보자. 억새밭 사이로 스며드는 빛과 바람이, 당신의 가을을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서울 하늘공원 억새축제 — 그곳엔 가을이 머물고, 추억이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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