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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50대가 알아야 할 국민연금 수령 꿀팁

by 쏘랑이네 블로그 2025.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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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을 설명하는 듯한 인자한 표정의 중년 남녀가 함께 있는 따뜻한 분위기

50대는 은퇴를 앞두고 재정 계획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노후 생활의 핵심인 국민연금은 단순히 ‘받을 돈’이 아니라, 언제·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실제 수령액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50대라면 꼭 알아야 할 국민연금 수령 전략과 연금액을 최대화하는 현실적인 꿀팁을 정리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오래 내는 것보다 ‘똑똑하게 받는 법’을 알아야 할 때입니다.

1. 수령 시기를 늦추면 연금액이 커진다

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만 63세(1960년생 기준, 2033년 이후에는 65세)부터 수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나이에 무조건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연금 수령을 1년 늦출 때마다 7.2%씩 증가하며, 최대 5년까지 늦출 수 있습니다. 즉, 65세 시작 기준에서 70세까지 미루면 최대 36%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죠. 예를 들어 월 100만 원을 받을 예정이라면, 수령을 5년 늦추면 월 136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물론 늦게 받을수록 총 수령 기간은 짧아질 수 있지만, 장수 시대에선 더 긴 시간 동안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합니다. 특히 퇴직 후에도 근로·사업 소득이 있다면, 소득이 줄어드는 시점에 맞춰 수령 시기를 늦추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2. 조기 수령 시 주의점 – 연금액이 최대 30% 줄어든다

반대로 조기 수령(만 60세부터 가능)을 선택하면, 매년 6%씩 감액되어 최대 30%까지 줄어듭니다. 즉, 월 100만 원 받을 사람이라면 조기 수령 시 월 70만 원만 받게 되는 셈이죠. 조기 수령은 단기적으로는 현금 흐름이 생기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노후 소득이 크게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조기 수령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만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 퇴직 후 별다른 소득이 없고 생활비가 급히 필요한 경우
  • 기대수명이 짧거나 건강상 이유로 장기 수령 가능성이 낮은 경우
  • 다른 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등)과의 수급 시기를 조정하려는 경우

만약 건강이 양호하고 경제활동이 가능하다면 조기 수령보다 연기 수령이 훨씬 유리합니다. 특히 부부 중 한 명이라도 오래 살 가능성이 높다면, 연금의 ‘평생 지급’ 특성을 고려해 연기 전략을 적극 활용하세요.

3. 추가납입과 추후납부로 연금액을 키운다

50대라면 ‘이제 늦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추가납입(임의계속가입)추후납부 제도를 이용하면 연금액을 실제로 늘릴 수 있습니다. 먼저 **임의계속가입자 제도**는 60세 이후에도 연금을 더 내고 싶은 사람을 위한 제도입니다. 가입기간을 늘릴수록 연금 수령액이 비례해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20년 납입자보다 25년 납입자는 약 20~25% 높은 연금을 받습니다. 또한 과거 납부하지 못한 기간이 있다면, 추후납부 제도로 최대 10년까지 밀린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백기간을 채워주는 제도’로, 납입 기간을 복원하여 연금액을 올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이나 프리랜서에게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4. 연금 소득세와 건강보험료를 고려한 전략

국민연금은 과세 대상입니다. 65세 미만은 5%, 65세 이상은 4%의 소득세가 원천징수됩니다. 따라서 연금 외의 소득(근로·임대·이자소득 등)이 많다면, 총소득 구간이 높아져 세금과 건강보험료 부담이 늘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연금 수령 시기를 조정하거나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과의 **분산 수령 전략**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퇴직연금을 먼저 받다가 국민연금은 2~3년 늦춰 받는 방식으로 소득을 균등하게 분산하면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또한 연금 수령액이 건강보험 피부양자 기준(월 206만 원, 2025년 기준)을 초과하면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되므로 이 부분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5. 부부의 연금 설계는 ‘합산 전략’이 핵심

부부가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했다면, 한쪽 연금만 높이기보다 두 사람 모두 일정 기간 이상 납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한쪽이 월 150만 원, 다른 한쪽이 50만 원을 받는 것보다 두 사람이 각각 100만 원씩 받는 구조가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국민연금은 **기초연금, 세금, 건강보험료** 등 다양한 제도와 연계되기 때문입니다. 부부가 각자 최소 10년 이상 가입해야 두 사람 모두 연금 수급 자격을 얻고, 기초연금 중복 감액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부 합산 수령액이 많을수록 노후 현금 흐름이 안정되어 은퇴 후에도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쉬워집니다.

6. 국민연금 외 추가 준비: 퇴직연금 + 개인연금

국민연금만으로는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를 모두 충당하기 어렵습니다. 평균 연금 수령액은 월 약 65만 원(2025년 기준) 수준으로, 실질 노후 생활비인 월 200만~250만 원에 비해 크게 부족합니다. 따라서 국민연금 외에 **퇴직연금(IRP)**, **개인연금(연금저축·ISA 연계)**을 함께 운용해야 합니다. 퇴직금을 IRP로 옮겨 세액공제를 받으며 굴리고, 개인연금은 납입액의 16.5% 세액공제를 활용하세요. 세제 혜택을 받으며 자산을 늘리고, 60세 이후 국민연금과 함께 복수 연금 구조를 만들면 은퇴 이후에도 꾸준한 현금 흐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론 | 국민연금은 ‘언제 받느냐’보다 ‘어떻게 받느냐’의 시대

국민연금은 단순한 복지제도가 아니라, 50대 이후 인생의 재무 설계에서 가장 강력한 연금 자산입니다. 하지만 같은 금액을 납부해도 수령 시기와 전략에 따라 평생 총액이 달라집니다. 수령을 늦추면 최대 36% 더 받지만, 조기 수령은 최대 30%가 줄어듭니다. 또한 추후납부와 부부합산 전략, 세금 조정까지 고려해야 ‘실수령액’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50대라면 지금 바로 내 국민연금 예상액을 확인하고, 은퇴 나이에 맞춘 수령 계획을 세워보세요. 똑똑하게 받는 사람이 진짜 이기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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