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아동기에 흔히 나타나는 신경 발달 장애로, 주의 집중의 어려움, 과잉행동, 충동성이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학습과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조기 발견과 꾸준한 가정 돌봄으로 충분히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ADHD 아동의 특성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돌봄 방법을 소개합니다.
ADHD 아동의 주요 특성
- 주의 집중 어려움: 숙제·놀이에서 쉽게 산만해지고 물건을 자주 잃어버림.
- 과잉행동: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끊임없이 움직이고 목소리가 크며 규칙을 지키기 어려움.
- 충동성: 질문이 끝나기 전에 대답,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즉각 반응.
- 정서 기복: 작은 일에도 쉽게 화내거나 울며 또래 관계에서 오해를 받기 쉬움.
가정에서의 돌봄 원칙
- 일관성과 규칙성: 예측 가능한 환경과 단순·명확한 규칙 제공.
- 긍정적 강화: 잘못 보다는 바람직한 행동을 칭찬과 보상으로 강화.
- 단계적 지도: 복잡한 지시는 짧고 구체적으로 나누어 전달.
- 정서적 지지: 아이의 노력을 인정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태도 필요.
실천 가능한 돌봄 방법
- 일상 관리: 체크리스트·시각 자료·타이머를 활용해 시간을 구조화.
- 환경 조절: 학습 시 불필요한 자극 제거, 집중 유지 후 짧은 휴식 제공.
- 행동 관리: 스티커·칭찬 보상, 부적절 행동은 일관된 제한과 대안 제시.
- 사회성 훈련: 차례 기다리기, 경청하기, 규칙 지키기를 놀이 속에서 연습.
부모의 역할
- 모범 행동: 감정을 차분히 표현하고 규칙 지키는 모습을 보임.
- 교사와 협력: 학교와 소통하며 ADHD 이해와 지원을 요청.
- 스트레스 관리: 부모도 돌봄 피로를 관리하고 가족 내 지지망 활용.
- 전문가 상담: 필요 시 소아정신과·심리 전문가 상담 및 약물·행동치료 병행.
결론
ADHD 아동은 주의집중과 충동 조절에 어려움이 있지만 동시에 창의성과 활발한 에너지를 가진 존재입니다. 가정에서 일관된 돌봄, 긍정적 강화, 정서적 지지가 결합될 때 아이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ADHD는 극복 불가능한 문제가 아니라, 올바른 이해와 꾸준한 관리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특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