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보습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관리법입니다.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보습제도 효과적이지만,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 재료를 활용한 보습법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천연 재료라고 해서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니므로 사용 전 패치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1. 코코넛 오일
코코넛 오일은 항균 성분과 보습력이 뛰어나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피부 장벽이 약한 아토피 환자에게 유용합니다.
- 사용법: 샤워 후 물기가 살짝 남아 있을 때 얇게 바릅니다.
- 주의점: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먼저 작은 부위에 테스트하세요.
2. 오트밀 목욕
귀리(오트밀)에는 피부 진정과 보습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 사용법: 오트밀 가루 한 컵을 미지근한 물에 넣고 10~15분간 몸을 담급니다.
- 주의점: 뜨거운 물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피하세요.
3. 꿀팩
꿀은 항균 작용과 보습 효과가 뛰어나 국소 부위 보습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상처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 사용법: 꿀을 소량 덜어 건조하거나 갈라진 부위에 15분간 바른 뒤 미온수로 씻어냅니다.
- 주의점: 벌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4. 알로에 젤
알로에는 진정 효과와 수분 공급에 좋아 아토피 환자의 붉고 가려운 피부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사용법: 깨끗이 씻은 알로에 겔 부분을 피부에 도포하거나, 시중의 100% 알로에 젤을 사용합니다.
- 주의점: 알로인 성분(노란 수액)은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제거 후 사용하세요.
5. 시어버터
시어버터는 아프리카에서 전통적으로 보습제로 사용되어 왔으며,
지질 성분이 풍부해 피부 장벽 회복을 돕습니다.
- 사용법: 손바닥에 녹여 크림처럼 건조한 부위에 발라줍니다.
- 주의점: 처음에는 소량만 사용해 반응을 확인하세요.
천연 보습법 활용 시 주의사항
- 🌿 천연 재료라도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패치 테스트는 필수입니다.
- 🚫 상처가 심하거나 진물이 나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 🕒 하루 한두 번 소량씩 사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 ⚠️ 증상이 심해지면 천연 보습법만으로 관리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으세요.